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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메르스 확산방지 총력전

충청인 | 기사입력 2015/06/17 [09:51]

천안시, 메르스 확산방지 총력전

충청인 | 입력 : 2015/06/17 [09:51]

[천안=뉴스충청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사태가 20일이상 지속되면서 자가격리자 1대1 감시하고 있는 천안시보건소 직원들이 격리자의 고립감과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가격리자 관리에 나서고 있는 천안시 보건소 직원들은 단순히 자택출입을 감시하는 것은 물론 격리자가 주로 호소하고 있는 고립감이나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앞장서 격리자와 담당공무원의 공감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 보건속 직원이 격리자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대체처방 후 약품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자가격리자의 모친 병원 검사결과지를 수령하여 입원요양원에 직접 전달하는 우편배달부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항암치료자 병원 방문에는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동반하여 병원을 방문하고 귀가조치하기도 했으며, 생활용품을 요구하면 즉시 대응하여 시청 복지정책과와 협의, 신속배달하고 있다.

이같은 직원들의 노고에 천안지역 기관 및 민간단체에서 격려방문 및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가 하나되어 메르스 퇴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17일 오전 보건소를 방문, 비상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구 시장은 “계속되는 비상근무에 몸과 마음이 지쳐갈 시기이지만 시민들의 건강지킴이라는 자긍심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국한센복지협회 대전·충남지부와 천안시새마을회에서 과일을, 천안시 의원들이 방문 격려하고 신방동 소재 치킨점에서 치킨을 지원하기도 했다.

메르스 확산방지에 천안시청 각 부서의 팀워크도 빛을 발하고 있다. 행정지원과는 비상인력과 간이침대를, 복지정책과는 자택격리자 필수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가족과와 노인장애인과는 어린이집, 보육시설, 노인복지·장애인시설에 대한 예방홍보활동을 펼치고, 교통과는 시내버스, 택시, 장애인 복지콜택시 내외부 방역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문화관광과와 체육교육과는 대규모 체육행사 및 교육, 강좌, 민간행사 개최계획을 파악하여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사회복지시설 소독제 지원△응급환자 이송업체 개인보호장구 지원△선별진료소 운영기관 보호복 지원△경찰서 및 파출소에 대한 의료폐기물 용기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메르스 긴급대응 지원사업비 등을 확보하여 손세정제 등 방역약품을 추가 구입하여 다주이용시설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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