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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추진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충청인 | 기사입력 2015/05/18 [22:43]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추진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충청인 | 입력 : 2015/05/18 [22:43]

[서산=뉴스충청인] 충남 서산 공군 비행장에 민항기 유치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18일 오후 한서대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민·관·정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항공 교통량 증가와 중국의 비약적 발전, 저가 항공사의 성장률 등을 고려할 때 충남에 민항을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종화 충남도의회 건설해양소방위원장은 “도와 서산시가 이러한 도민의 불편을 해결키 위해 지목한 곳이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라며 “2002년부터 거론됐던 이 문제를 이제 실마리를 풀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선하 공주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서해안은 대규모 산업단지,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바이오 웰빙 특구, 석유화학단지 등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해미면에 있는 공군은 중국과의 지리적 이점이 뛰어나고 운영비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산비행장은 막대한 비행장건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실질적 교통여건이 열악한 충남 서해안 인근 지역민에 편의성 증대와 삶의 질 향상, 백제문화권 중심으로 관광 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교수는 “2020년 이용객은 국내선 42만명, 국제선 11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민항유치를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충남도와 서산시, 국토교통부, 항공사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원철 충남연구원은 “충남은 전국에서 5번째로 국내 여행객이 많은 지역(2천280만, 2013년 기준)”이라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국내외 관광객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제 서산시 미래전략사업 단장은 “지역에 밀집한 315개의 기업과 총 16개 21748㎡의 산업단지,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동북아 중심 항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충남이 환황해권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속·고급 교통수단으로 서산비행장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합토론에서 방청객들과 토론자들은 한목소리로 국내선과 국제선 수요전망 등 객관적 수치와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분석해 민항유치를 위한 대응에 돌입해야 한다는데 중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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