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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충청권 접전·혼전… ‘불꽃 경쟁’

충청인 | 기사입력 2012/03/30 [08:01]

4.11총선 충청권 접전·혼전… ‘불꽃 경쟁’

충청인 | 입력 : 2012/03/30 [08:01]

[뉴스충청인] 4·11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이틀째 접어들면서 각 당의 초반 기선잡기, 치고 빠지기, 물 타기 선거운동 전략 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청권은 대전 6석, 충남 10석, 세종시 1석, 충북 8석 등 총 25석을 두고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기관마다 다르고, 뒤집히기도 하고, 대부분 선거구가 오차범위 또는 10%안팎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드러나 각 후보들이 불꽃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말 대선의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한 충청권 총선이 물고 물리는 접전, 혼전구도로 번지며,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등 각 당 지도부, 대표급 주자들의 급박한 대전·충청권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대전에 온다. 지난 16일 비상대책위원장 자격으로 성심당과 중앙시장을 찾은 지 불과 보름만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제주도부터 북상해 오후 대전역에 도착, 서광장에서 강창희, 박성효, 이장우, 이영규, 최연혜, 진동규 등 대전지역 후보 6인과 함께 합동유세를 펼친다.

이어, 충북 보은, 청주, 음성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원유세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손학규 전 대표가 대전을 찾아 서구 도마사거리 등에서 거리 지원유세에 나선다.

자유선진당은 이회창 전 총재가 복귀하고, 심대평 대표, 북송반대 스타의원 박선영, 변웅전 전 대표 등과 함께 대전의 젊음의 거리 ‘으능정이 거리’에서 합동유세를 벌였다.

29일 열린 자유선진당의 ‘으능정이 거리’ 합동 유세에서 심 대표는 ‘선진당-충청권 공동운명체론’을 제기하고, 변 전 대표는 충청 결집을 호소했다.

특히, 총선무대에 복귀한 이 전 총재는 “보수정권을 다시 창출시키기 위해서도 충청권에서 새누리당은 우리에게 무조건 양보해 교섭단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용퇴론 등이 거론된 세종시 등 ‘진보 1’ 대 ‘보수 2’ 구도로 격돌하는 선거구를 두고 내비친 말로 풀이된다.

선진화 시민행동 등은 지난 28일 대전 유성에서 ‘우파후보 단일화본부 발대식’을 갖고, 4월 3일 여론조사 결과 등을 놓고 우파후보 통합을 요구하겠다고 밝혀, 총선 흐름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물고 물리는 충청권 4.11 총선. 접전과 혼전을 넘어 각 당간의 연대로까지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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