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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아산만조력발전소' 반대 결의안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6/21 [21:57]

아산시의회 '아산만조력발전소' 반대 결의안

충청인 | 입력 : 2011/06/21 [21:57]

충남 아산지역 시민사회단체에 이어 충남 아산시의회가 최근 아산만조력댐건설과 관련해 반대의사를 밝히며 조력댐 건설사업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아산시의회는 21일 개회된 148회 정례회에서 "아산만조력댐 건설사업은 집중호우시 하천범람으로 인한 재해위험 등이 우려된다"며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아산시민에게는 너무나 큰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사전에 아산시와 사전협의도 없었다"며 "아산시 지역에 대해 사전환경성 검토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설명회를 한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조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문제점으로 ▲하천범람으로 인한 재해위험 가중 ▲아산호, 삽교호 환경오염 가중 ▲아산시가 추진해오던 지역발전기회를 박탈 ▲생태계의 영향 등을 지적했다.

시의회는 이어 "아산만 조력발전댐의 전력생산량은 연간 545GWh로 당진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연간전력량인 3만2000GWh의 1.7%에 불과하다"며 "30만 아산시민과 함께 아산만 조력발전댐 건설을 결사반대하며, 아산시민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결사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 등 아산지역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22일 오후 아산시청앞에서 아산만조력댐건설반대범아산시민대책위 발족식을 갖고 아산만조력댐 건설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산만조력댐발전사업은 한국동서발전과 대우건설이 7834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 일대와 당진 음성포구 맷돌포 일대에 신재생에너지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2일 오후 아산시청에서 주민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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