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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무료 음악봉사 펼치는 ‘공밴’

충청인 | 기사입력 2012/03/10 [09:21]

공주시, 무료 음악봉사 펼치는 ‘공밴’

충청인 | 입력 : 2012/03/10 [09:21]

[공주=뉴스충청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무료 음악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주시청 취미클럽인 공밴(Gong Band)의 공연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지원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회원들은 3년간 모은 회비로 드럼, 키보드, 앰프시설 등을 구입하고 공주청소년문화센터, 여직원휴게소, 길거리 등을 옮겨 다니며 연습을 해오다가 최근에 시민운동장 창고를 연습실로 얻어 사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이처럼 장비와 연습장소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대한전문건설협회 공주시지부(지부장 이영섭)와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원혜 주지스님)는 200만원과 100만원씩을 각각 지원해 주어 공밴 회원들이 큰 힘을 얻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와 마곡사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시민에게 무료 음악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밴이 희망을 잃지 않고 더 많은 활동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하게 됐다”며 “대외적으로 공주시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공밴을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권(공주시청 도시과장) 단장은 “지원금으로 구입한 음향장비와 악기를 가지고 더 많은 음악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음악으로 행복한 공주 만들기에 앞장서고 대외적으로 공주시 홍보에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밴은 공주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무원 밴드로 2008년 11월에 결성되어 백제문화제, 공주알밤축제, 마곡사신록축제, 5도2촌 여름캠프 등 지역행사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연을 해왔다.

또한, 2010년 전국지자체공무원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축하무대에 초청을 받아 지역특산품인 고맛나루쌀과 백제문화제를 홍보하는 등 30여 차례 무료 음악봉사 활동을 펼친바 있다.

이러한 공밴의 활동은 입소문을 타고 지역방송사까지 전해져 대전MBC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 방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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