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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교통, 도산위기… 정상화 노력

충청인 | 기사입력 2012/03/05 [21:51]

예산교통, 도산위기… 정상화 노력

충청인 | 입력 : 2012/03/05 [21:51]

[예산=뉴스충청인] 예산교통은 지난해 말 누적적자액이 17억여원에 이르는 등 8년째 적자운영을 견디지 못하고 도산위기에 놓였으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5일 예산교통에 따르면 인구감소와 자가용 차량증가로 버스이용 승객이 해마다 줄고 있는데다 기름값 폭등에 차량 부품대 등 물가 인상이 더욱 적자폭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사내 전 직원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농촌지역에 호소문과 협조문을 가가호호에 돌리는 등 도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승객유치에 노력을 펼치고 있다.

유인물에는 시내버스타기 운동에 동참을 간곡히 호소하며,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더욱 친절하고 보다 안전한 운행을 다짐하고 있다.

이들은 승객이 현저히 적은 지역은 불가피 차량운행을 중단하거나 노선폐지 되는 일이 없도록 버스타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길 간곡히 당부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실정에도 노약자와 학생 등하교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적자운행을 하고 있으나, 학원과 승합차량 운행마저 늘면서 대중교통 기피를 부추겨 월급도 제때에 못 받는 절박한 실정에 처해 있다.

예산교통 윤용한 기획실장은 “유류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이때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예산교통은 힘차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협조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예산교통은 1981년 1월 1일 충남교통운수(현 충남고속)에서 분리되었으며, 2010년 10월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단행했다. 마을.가족행사나 단체이용은 전화(041-332-749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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