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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심장혈관센터, EVAR시술 활성화 ‘성공’

충청인 | 기사입력 2012/02/16 [14:44]

단국대병원 심장혈관센터, EVAR시술 활성화 ‘성공’

충청인 | 입력 : 2012/02/16 [14:44]

[천안=뉴스충청인] 단국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소장 이명용)는 80세 이상 고령의 대동맥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술하고 있는 EVAR(대동맥 내 스텐트그라프트 삽입술)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대표적인 혈관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대동맥류는 대동맥이 풍선처럼 늘어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대동맥이 터져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대동맥이 파열되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령의 환자에게서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나 특별한 통증이나 자각증상이 없어 정기 검진이나 다른 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동맥류의 치료는 전통적으로 복부 절개를 통하여 늘어난 대동맥을 인조혈관으로 대체해주는 수술을 많이 시행해 왔으나 수술시간이 길고 출혈량이 많아 회복기간이 길고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그로 인한 사망률도 높았다.

EVAR시술은 복부 절개 없이 서혜부(사타구니)를 3~4㎝정도 절개하여 진행하며, 약 1시간의 시술 시간과 시술 후 2~3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에 따른 각종 합병증을 줄일 수 있어 고령의 대동맥류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부각되고 있다.

단국대병원 관계자는 “대동맥류 환자의 EVAR시술 활성화를 위한 첨단 혈관조영장비 및 각종 모니터, 마취장비 등 최신장비를 구비한 전용 시술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흉부외과, 심장혈관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 협진으로 24시간 언제든지 시술을 시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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