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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네오프로브, 대덕밸리 산합혁력단 입주

충청인 | 기사입력 2012/02/13 [20:58]

배재대 네오프로브, 대덕밸리 산합혁력단 입주

충청인 | 입력 : 2012/02/13 [20:58]

[대전=뉴스충청인] 배재대학교 대덕밸리 산학협력단에 벤처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대학 산학협력단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산학협력단에는 BT-IT-NT계열의 기업 35개가 입주해 공동연구와 마케팅활동 등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들 업체 중에서 눈에 띄는 기업이 하나 있다. 바로 올리고 합성 전문 기업인 ‘네오프로브(Neo Probe)’다. 네오브로브는 연구소나 바이오 기업, 진단키트 제조업체 등 고객의 요청에 맞게 사람의 DNA를 인공적으로 합성해주는 회사다.

DNA 합성은 분자진단의 기초로서 네오프로브는 이를 발판으로 진단키트나 기기 개발 분야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다. 얼마 전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벤처 인증을 받아 바이오 기업으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네오프로브 직원 5명 모두가 배재대 출신으로 윤석숭 대표를 포함한 4명은 생명공학과 실험실 선·후배이며 1명은 경영학과 출신이다.

윤 대표는 원래 바이오 기업에서 영업을 담당하다 더 큰 세계에서 꿈을 펼쳐야겠다는 생각에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한 후 대학시절 실험실에서 동고동락하던 후배들에게 합류를 제의했다. 모두 연구소와 병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던 후배들은 윤 대표의 제의에 흔쾌히 합류해 2010년 8월 회사를 설립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한 후 1년여 만에 대학에서 산학협력단을 완공하자 이곳으로 회사를 옮겼다.

산학협력단에 있는 공동실험실을 이용할 수 있고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체제로 지난해 5억원의 매출을 올린 네오프로브는 올해 본격적인 도약을 꿈꾸고 있다. 사원 1인당 매출액을 1억5000만원으로 목표를 잡았으며 진단키트와 기기 개발 분야로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같은 대학 동문들로 회사를 운영하다보니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텁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허물없이 얘기할 수 있어 좋다.”며 “이 같은 강점을 최대한 살려 회사의 비약적인 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학교 대덕테크노밸리 산학협력관은 총 건축면적이 1만6030㎡(지하 1층, 지상 5층)로 지역대학 산학협력관 중 최대 규모이며 교과부로부터 산업단지캠퍼스로 인가받아 올해부터 5개 학과가 이곳에서 수업과 연구,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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