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충청인] 여미갤러리&카페에서 8월 16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진석교수의 초대전 “여미리 사람들”이 열린다. 김진석교수는 구를 축소하면 점 같아 보이는데 그 점을 확대 하면 행성처럼 보이는 것과 같이, 작은 존재가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점”을 주제로 한 작품을 해오고 있다. 김진석교수는 2년전 여미리의 옛 정미소를 갤러리로 바꾸는 프로젝트과정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계기로 여미리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와 소박하고 근면하며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하나같이 동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비록 이사를 와서 같이 살 수는 없지만 오랫동안 같이 연을 맺고 지내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그러한 작가의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다. 마을 분들의 얼굴들을 구의 형상에 입혀서 그 존재의 소중함을 마치 행성과 같은 이미지로 표현하였다. 그렇게 만들어진 인물들의 이미지를 합판위에 레이저 스캔하여 벽면에 설치하고, 같은 이미지가 벽면위에 투사하는 방법으로 구성된다. 이것은 만남의 시간과 공간성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올해 들어 13번째 전시를 기획한 조선희관장은 이번 전시로 김진석작가의 여미리와 여미리분들께 향한 진정한 사랑이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작가 김진석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New York Tech. 대학원에서 Communication Art 전공했다. 1993년 덕원미술관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하여 2013년 가나인사아트센터의 전시까지 20회의 개인전과 여러 단체전을 통해 작품을 발표해왔다.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대공간회, 한국기초조형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시 오픈은 8월16일 오후 5시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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