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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태권도협회, 회장 선출방식 놓고 ‘논란’

충청인 | 기사입력 2012/02/02 [21:31]

충남태권도협회, 회장 선출방식 놓고 ‘논란’

충청인 | 입력 : 2012/02/02 [21:31]

[대전=뉴스충청인] 충남체육회 충남태권도협회가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기로 공고한 가운데 선거 방식을 놓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충남태권도협회 관리단체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춘, 이하 ‘관리위’)는 최근 충남도청 체육회 회의실에서 실무자회의를 열고, 오는 11일 협회에 등록된 체육관 관장들을 대상으로 직접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충남태권도협회는 그동안 회장 선거는 대의원총회에서 간접선거(충남도 16개 시군 대표들이 1인 1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해 왔다며 직선제에 반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도 충남체육회의 요청에 따른 유권해석에서 “대의원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관리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직선제로 강행하고 있어 법적 공방까지도 예상되고 있다.

충남태권도협회 한 관계자는 “충남도의 모든 경기가맹단체는 회원 개개인이 모인 단체가 아니라 시군 협회의 대표성을 가진 회장으로 구성하는 단체”라며,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규정, 충남체육회 가맹경기단체 규약 준칙, 대한태권도협회 정관, 충남태권도협회 규약 등 모든 단체의 규약 및 규정은 간접선거를 채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남태권도협회는 2010년 1월 충남체육회에 공정한 회장선출을 위해 관리단체로 지정을 희망하면서 회장 선거를 요구했으나 관리위는 그동안 2년여 동안 회장선거를 미뤄오다 최근 직선제를 꺼내들면서 또 다른 분란을 자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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