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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전교생 장학제’ 주목

충청인 | 기사입력 2012/01/31 [21:07]

금강대, ‘전교생 장학제’ 주목

충청인 | 입력 : 2012/01/31 [21:07]

[논산=뉴스충청인] 금강대학교(총장 정병조)가 2012학년도 등록금을 5.71% 인하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금강대 2012학년도 등록금은 2011학년도 700만원에서 40만원 줄어든 660만원이다.

하지만 금강대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미 ‘반값등록금’ 이상의 성과를 실현하고 있는 대학이기 때문이다. 금강대는 ‘소수정예 교육’이라는 특성화 전략을 기치로 내세우며 2002년 개교 이래 전교생에 장학제도와 기숙사를 무료 혹은 최소 비용으로 제공하는 등 사립대학으로서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파격적인 혜택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왔다.

금강대는 2012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1학기 등록금 전액을 면제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2학년 이상 재학생에게는 직전학기 평균평점 2.7이상이면 인원 제한없이 70%~전액 등록금을 면제하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중에서 등록금 전액면제 장학생 비율은 90%정도에 달한다. 전교생 중 장학금을 못받는 학생은 6명 안팎에 불과하다.

금강대는 지난 2011년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대학정보공시에서 학생 1인당 장학금이 723만원으로 국내 전체 대학 중 카이스트에 이어 전국 2위, 사립대 1위를 기록했다. 학생 1인당 등록금(700만원)보다 1인당 장학금(723만원)이 20만원 이상 더 많은 금액이었다.

금강대 관계자는 “금강대는 개교때부터 2011학년도까지 9년 동안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비롯해 2학년이상 재학생에게도 일정 성적(2.7)이상이면 인원제한 없이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외 명문대학원이나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졸업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학습의욕 고취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실상 전교생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국민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는 차원에서 이번에 상징적으로 등록금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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