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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5월의 사랑노래 공연

충청인 | 기사입력 2014/05/03 [12:38]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5월의 사랑노래 공연

충청인 | 입력 : 2014/05/03 [12:38]

[대전=뉴스충청인]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제63회 정기연주회 “5월의 사랑노래”가 김덕규 예술 감독의 지휘로 오는 17일(토)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5월의 사랑노래”는 녹음이 짙어지는 5월을 맞아 세계 6개국의 음악시간여행을 떠난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영국의 마드리갈을 시작으로 미국의 민요, 독일과 이태리의 예술가곡, 프랑스의 라틴 미사곡, 한국의 가곡과 영국의 뮤지션 칼 젠킨스의 현대 합창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나라를 관통하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코팅되지 않은 맑은 소리의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들려주는 신비로운 합창세계로 떠나보자! 시대별 나라별 타이머신을 타고 나는 음악시간여행은 각 나라의 언어와 정서를 정확한 음악해석과 섬세한 터치로 김덕규 지휘자의 손끝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연주에 주목해야 할 곡은 영국의 작곡가 칼 젠킨스(Karl Jenkins)의 현대합창곡 송스 어브 생크추어리(songs of sanctuary) 이다. 이 곡은 아프리카의 강렬한 원시음악과 중세 그레고리안 찬트를 결합하여 시대 초월적 신비주의를 담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총9곡 중 제1곡 Adiemus(아디에무스:우리가 다가갈 것이다) 제6곡 Cantus Iteratus(새롭게 시작하는 노래) 9곡 Hymn(찬송)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연주한다.

첫 번째 곡 Adiemus(아디에무스)는 2004년 SK기업광고의 백뮤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후 웅장한 구성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순수와 미래지향적 선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영상을 첨가하여 소리의 색채와 더불어 환상적인 합창세계로 안내 할 것이다.

프랑스 작곡가 포레의 “빌레르빌 어부의 미사”는 여성 3부합창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한 미사곡으로 칸타빌레 챔버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5월의 사랑노래를 화려하게 보여준다.

또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국의 대표 작곡가 포스터의 “오! 수제너”“아름다운 꿈”을 비롯하여, 이태리 예술가곡“무정한 마음”“푸니쿨리 푸니쿨라”와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등 사랑받는 애창곡으로 친숙함을 더해 줄 것이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중.고 합창(Intermediate Choir), 대학합창(Concert Choir), 연합합창(Combine), 여성합창(FemaleChoir), 남성합창(Male Choir)등 곡의 특징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성부구성을 통해 합창음악의 색채를 더욱 풍부하고 정교하게 표현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을 한자리에 모아 펼치는 음악회로 가족, 연인, 애호가분들 모두에게 청소년합창단만의 맑고 싱그러운 소리를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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