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전시립교향악단, ‘독일 낭만주의 VS 프랑스 인상주의’ 연주

충청인 | 기사입력 2014/03/02 [21:22]

대전시립교향악단, ‘독일 낭만주의 VS 프랑스 인상주의’ 연주

충청인 | 입력 : 2014/03/02 [21:22]

[대전=뉴스충청인] 대전시립교향악단 2014 세번째 마스터즈 시리즈 ‘독일 낭만주의 VS 프랑스 인상주의’ 연주가 3월14일(금)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국내외 수많은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라파엘 살로몬의 객원지휘와 정확한 기교와 풍부한 음악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의 협연으로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작품 43번>과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 26번>, 그리고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인 <드뷔시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과 <라벨의 왈츠>를 연주한다.

독일 낭만주의 음악은 개성적인 작품에 대한 심리의 미묘한 반영을 꾀한 결과, 조바꿈(轉調)이나 색채의 변화에 관련되는 화성법, 또는 관혁악법에 있었다. 여기서 주목되는 점은 모든 예술 속에서 음악은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기악음악의 가치가 충분히 인정되었다는 사실이다. 음악은 “일반적인 말처럼 하나하나의 명확한 뜻을 지니지 않고 그것만으로 무엇인가를 표현하려는 음의 언어로서 파악되며, 따라서 작곡가는 시적, 회화적, 설화적, 극적인 세계와 결부된 감정의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음악에 나타내고 있다.

반면에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은 주로 화성과 음색을 통해 감정이나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하는 작곡 기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표제음악의 범주에 속한다고 여겨질 수 있겠으나, 그에 비해 암시적이라는 점에서 구분된다. 사실 이러한 인상주의 음악의 새로운 재료는 음악사적으로는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운동, 미학사적으로는 형식주의 내용미학을 거친 역사 속에서 탄생한 것이다. 따라서 음악의 형식이 역사적 발달과정 속에 필연적으로 나온 것으로 보면 인상주의 음악의 새 재료는 19세기 말에 프랑스에 국한되어 불현듯 나타났다 사라진 것이 아니지만, 당시 독일 낭만주의 음악에 대한 프랑스 음악가들의 자존심이 새로움의 창조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마스터즈 시리즈 3 ‘독일 낭만주의 VS 프랑스 인상주의’ 연주는 서로 대비되는 클래식 음악을 깊이있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며, 추운 겨울이 끝나고 따스한 봄날에 가족과 함께 마음과 귀가 즐거워지는 연주가 될 것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