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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의 특화 사업 ‘모시떡’

충청인 | 기사입력 2011/12/27 [02:17]

서천의 특화 사업 ‘모시떡’

충청인 | 입력 : 2011/12/27 [02:17]

[충청인=기업탐방] 한산모시푸드영농조합은 서천지역 모시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모시 잎을 가공한 식품을 생산 판매하기 위하여 지난 9월 지역민에 의해 설립된 영농조합이다.

현재 생산판매 품목은 ‘모시떡’과 ‘모시소곡주(가양주)’이며, 점진적으로 ‘모시요오드강화소금’ 등 모시를 이용한 건강식품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모시떡 시장의 95% 이상을 전남지역 생산자가 장악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서천의 모시떡 특화 사업은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최근 ‘한산모시짜기’가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천년을 이어온 명성이 세계 만방에 떨쳐지고 있는데 반해 모시 잎을 이용한 식품화 사업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 불과하여 못내 아쉽다.

모시 잎에는 탄수화물 함량 중에서 식이섬유소의 함량이 매우 높고 칼슘, 철, 마그네슘, 칼륨 등 무기질이 다량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필수아미노산 8종 중 7종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당뇨, 변비, 비만에 좋고 혈액을 정화시켜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 중픙 등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7월 서천군은 공주대학 산학협력단과 합동으로 모시 잎 성분과 인체와의 상관 관계를 연구하여, 유익한 성분이 있음을 밝혀내었는데, 모시풀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당뇨병, 암 또는 신경퇴행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로 특허를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산모시푸드영농조합’에서는 모시떡 생산 공장의 시설을 현대화하여 쾌적한 환경 속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경기도 안산시에 CS센터를 개소하고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산모시떡과 모시소곡주 홍보 마케팅에 적극 나섬과 동시에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했다.

주 타깃 소비층으로 기업체와 단체의 간식, 일반 직장인들의 아침식사 대용 및 선물 상품으로 초점을 맞추어 온,오프라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산모시푸드영농조합’은 새해 1월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 설맞이명절선물상품전’ 전람회에 참여하여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로 한산모시식품의 탁월함을 알리고 전국망 대리점 협상도 벌일 예정이다.

전남 영암군 지역에 모시떡(송편) 생산하는 크고 작은 업체수가 무려 130여 개에 이르고 있으며 지역 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음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지자체에서 재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밀착 지원하여 모시재배 농민, 쌀 농가, 식품 가공 업체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점을 간과치 말고 서천군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을 수립하여 모시식품산업을 지역 특산물로 육성하는 정책을 펴줄 것을 바라고 있다.

문의=한산모시푸드영농조합 (041-953-6363) www.mosifoo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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