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전·충남, 지역 경제 활성화…중소기업 육성 ‘파란불’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중 전국평균 크게 웃돌아

충청인 | 기사입력 2013/07/08 [19:00]

대전·충남, 지역 경제 활성화…중소기업 육성 ‘파란불’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중 전국평균 크게 웃돌아

충청인 | 입력 : 2013/07/08 [19:00]

[대전=뉴스충청인] 지난해 충청권 광역자치단체들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중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8일 안전행정부가 운영하는 내고장알리미(www.laiis.go.kr)가 발표한 2012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중을 보면, 전남 93.59%, 전북 92.56% 대전 89.55%, 강원 89.36%, 제주 89.17%, 울산 88.65%, 충남 87.08%, 충북 86.91%, 경북 85.16%, 경남 82.72%, 경기 79.79%, 광주 79.6%, 부산 78.06%, 서울 67.95%, 대구 67.3%, 인천 57.07%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국 평균은 77.25%였다.

앞서 2011년에도 대전 87.97%, 충북 87.07%, 충남 85.84%를 기록해 16개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대전 4위, 충북 7위, 충남 9위를 기록, 충청권이 전국평균(82%)을 웃돌며 상위권에 랭크 됐다.

사무기기를 제조 판매하는 중소기업 A(금산군, 45세) 대표는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경쟁을 해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면서 “다행히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충남도가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해 줘 그나마 적자를 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원 육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동반성장협의회를 출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해 지방정부 차원의 동반성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삼성SDI와 삼성토탈이 참여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제조원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중소기업제품 구매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지난해 72조원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했다”며 “올해에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으로 중소기업 우선구매 제도를 도입하는 등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공기관에서는 일정 비율 이상의 중소기업제품 및 기술개발제품을 구매토록 의무화되어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총 구매 금액의 50%이상을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해야 하며, 중소기업 물품 구매액의 10%이상을 기술개발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