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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방도 603호선 국도승격 및 확포장 ‘절실’

충청인 | 기사입력 2011/10/20 [16:36]

태안군 지방도 603호선 국도승격 및 확포장 ‘절실’

충청인 | 입력 : 2011/10/20 [16:36]

교통정체가 날로 심화되고 교통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지방도 603호선 태안-이원 구간의 국도승격과 확포장사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이 구간 도로는 태안에서 원북과 이원을 연결하는 도로이며, 관광객 증가와 태안화력발전소 출입차량 등 폭증하는 교통량에 비해 도로폭이 좁고 노견이 없어 불편함을 겪고 있다.

특히 이 도로에서 최근 5년 사이에 교통사망사고가 10건 이상이 일어났으며 지난 14일에도 도로를 건너던 지역주민이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와같이 지방도 603호선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을 두고 최근 언론에서는 ‘죽음의 도로’로 명명할 정도로 위험성이 크며,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앞으로도 종합에너지 특구단지 조성과 가로림만 조력발전사업 현실화로 인적·물적 유동량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심각한 교통체증 유발과 보행자 등 교통사고 위험이 예견되고 있다.

이에 태안군은 2008년도부터 수차례에 결쳐 지방도 603호선 국도승격을 요청하고 있으며 근흥면 신진도리 부터 이원면 내리 56㎞ 구간의 4차로 확포장(사업비 4500억원)을 건의하고 있으나, 정부에서는 뚜렷한 대답이 없는 상황이다.

지역주민들은 “예전과는 달리 원북, 이원지역은 많은 관광객들의 차량과 태안화력발전소 출입차량이 많아지면서 교통량은 급증했는데 도로는 노견조차 거의 없는 낡은 도로”라며 “정부는 지방도 603호의 국도승격과 확포장 공사를 반드시 약속해 달라”며 반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에서 원북, 이원을 연결하는 지방도 603호선의 하루 교통량은 1만여대 수준으로 향후 교통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망 구축으로 주민들의 안전확보와 원북-이원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라도 국도승격과 확포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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