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청소년에게 무예가 지닌 수신(修身)과 극기(克己)의 가치를 심어주고 심신단련과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주에서 매년 열리는 ‘무예청소년 모꼬지’가 오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최된다.

충주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세계무술연맹이 주최하는 ‘2013 UNESCO WoMAU 무예청소년 모꼬지’는 무예를 주제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행사로 만 10세 이상의 전국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모꼬지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세계무술공원에 조성된 캠핑장에서 2박3일간 체류하며 무예를 수련하고 전통놀이와 국궁체험, 숲생태체험, 미니올림픽 등을 즐기게 된다.

특히 체육과학연구원이 지난해 처음 시도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청소년 체력 및 스포츠인성 발달검사’를 올해도 실시해 성장기 청소년의 체력단련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제12회 충주호수축제(7.25~28)가 모꼬지 기간 중 세계무술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에 있어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물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들에게 극기복례(克己復禮)와 자기계발의 기회를 선사할 이번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세계무술연맹 홈페이지(www.womau.org) 또는 전화(☏043-852-7952~5)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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