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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6일 만에 2조 규모 AI데이터센터 추가 유치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5/12/04 [18:04]

충남도, 16일 만에 2조 규모 AI데이터센터 추가 유치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5/12/04 [18:04]


(내포=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충남도가 지난달 선언한 인공지능 대전환 전략이 빠르게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는 4일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를 확정하며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함께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석문국가산단 내 3만 3673㎡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의 AI데이터센터를 조성하며,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을 구성해 2031년까지 총 2조 원을 투자한다.

 

지엔씨에너지는 2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지역에서 우선 채용하고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확대에도 참여한다. 센터 건립과 운영 과정에서는 약 35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와 당진시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도는 이번 당진 AI데이터센터가 앞서 유치한 데이터센터와 함께 충남의 AI 대전환 전략을 뒷받침하며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을 선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제조 공정 AI 활용률을 40퍼센트까지 높이고, 지천댐 건설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해 물과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달 출범한 AI 특위와 제조공정 AI 전환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도내 기업과 대학이 함께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지엔씨에너지가 충남의 AI 대전환에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 국내 최초 친환경 AI데이터센터 설립을 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엔씨에너지는 비상 발전 설비 생산·납품·운영과 바이오 가스 발전 설비 구축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비상 발전 설비 시장의 75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다. 디씨코리아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전문 기업으로 서울·경기·인천 등지에서 5곳의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는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11일 인공지능 대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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