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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문학시대 작곡 프로젝트Ⅲ: 선율에 시를 담다’ 14일 개최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5/11/10 [18:54]

‘2025 한국문학시대 작곡 프로젝트Ⅲ: 선율에 시를 담다’ 14일 개최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5/11/10 [18:54]


(대전=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깊어가는 가을밤,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문학콘서트 ‘2025 한국문학시대 작곡 프로젝트Ⅲ: 선율에 시를 담다’가 오는 11월 14일 저녁 7시 30분 대전 예술가의 집 누리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시노래창작 단체 ‘선율담시’(대표 박광수)가 주관하고, 대전문인총연합회(회장 김명순)와 시민문학회가 후원한다. 무대에서는 홍명희, 노수승, 임미경, 이규용, 김영규, 김용재, 이문희, 김주희, 박광수, 라은선 시인의 시가 작곡가 이수홍의 선율을 만나 감성 깊은 음악으로 재탄생한다.

 

연주는 배정희(건반), 김일영(기타)이 맡았으며, 백민아, 서태경, 서우석, 이하은, 변혜림, 한상언, 김용선 등 다양한 가수들이 참여해 시와 음악이 공명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시의 정서를 따라 각기 다른 장르로 구성됐다. 홍명희 시인의 ‘서로 사랑하여라’는 아가페적 사랑을 담은 CCM, 노수승 시인의 ‘단무지’는 현대인의 고독을 표현한 포크송, 임미경 시인의 ‘봄날을 기다리며’는 이별과 재회를 그린 크로스오버 곡으로 선보인다. 또한 이규용 시인의 ‘마리아의 고백’은 뮤지컬 넘버 형식으로, 김영규 시인의 ‘물거울’은 노화와 자기 수용을 담은 트롯발라드로 무대에 오른다.

 

김주희 시인의 ‘연둣빛 소리’는 친정집을 향한 따뜻한 회상을 예술가곡으로, 박광수 시인의 ‘동행’은 농익은 사랑의 서정을 담은 발라드로 선보이며, 라은선 시인의 ‘사계의 향기’는 일상의 소중함을 그린 크로스오버 곡으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헌정곡으로 선정된 김용재 시인의 ‘순환형식’은 억압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빛의 승리를 국악 크로스오버로 표현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전곡을 작곡한 이수홍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백석대학원에서 석사·박사 과정을 마친 작곡가로, 영화 <그대 어리가리>(2022)로 세계 56개 영화제 수상, 김민종·예지원 주연의 <피렌체> 음악감독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시는 음악이 되어 다시 태어나며, 이 프로젝트는 그 예술적 순간을 관객과 함께 나누는 무대”라고 밝혔다.

 

총괄기획자 이규용 시인은 “이번 프로젝트는 음악 장르의 다양성과 세대 간 공감을 모두 담은 공연으로, 청중은 동심과 인생의 깊이, 영적 울림을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순 대전문인총연합회 회장은 “이 행사는 시를 문인의 영역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시화·시곡·시극·시낭송 등으로 확장해 시민 모두가 ‘시민(時民)’이 되는 축제의 장”이라고 말했다.

 

선율담시 박광수 대표는 “이번 공연은 시와 음악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의 출발점”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문학의 울림을 더욱 깊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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