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육성된 17개 액션그룹(3·4기)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이들의 공식적인 시장 데뷔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령의 잠재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첫선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김정태 추진단장은 “2025년은 3단계 육성 과정을 거쳐 최종 ‘Go 단계’를 수료한 35개 액션그룹이 보령형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의미 있는 해”라며 “주민들의 열정과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를 바탕으로 보령 농촌의 지속 가능한 활력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보령시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핵심은 ‘레디(Ready)-액션(Action)-고(Go)’의 3단계 공동체 가치키움사업으로, 현재 총 35개의 액션그룹이 ‘Go 단계’를 수료하며 자립형 주민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신규 액션그룹 17팀이 보령의 정체성을 담은 혁신 제품과 콘텐츠를 대중에게 공개했다.
제품 혁신 분야에서는 보령의 문화재를 모티브로 한 기념 굿즈, 보령 바다의 풍미를 담은 ‘섭소스’(정식 출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나물 김자반 2종, 보령 산·들·바다를 모티브로 한 디퓨저 3종, 보령 차수국을 활용한 커피·음료·꽃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선보였다. 또한 어부들이 직접 만든 해물탕 밀키트, 키조개 미역국, 애견용품 브랜드 등 생활 밀착형 제품도 출시돼 향후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교육·관광·문화 콘텐츠가 확장됐다. 농업 폐기물을 활용한 환경교육 키트, 태양광 자동차 블록 체험, 컬러헌팅 프로그램 등 지속가능한 농촌 자원 활용 콘텐츠와 함께 창작뮤지컬 ‘도미부인’, 시니어모델 런웨이 프로그램 등 주민 중심의 문화 예술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였다.
성과공유회 무대는 액션그룹의 전문성과 잠재력을 입증하는 시간이었다. 1기 액션그룹 소리제작소의 관현악 앙상블로 막을 올린 무대는 4기 액션그룹 보령하얀도화지 유랑극단의 창작뮤지컬 ‘도미부인’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3기 액션그룹 터닝포인트 시니어모델의 런웨이 퍼포먼스에서는 시니어 모델들이 신제품을 들고 무대에 올라 제품과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홍보를 선보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령시 관계자는 “보령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실현하는 지역경제 혁신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신활력추진단과 함께 가치가게 상설 판매 기반 강화와 판로 확대를 통해 주민기업의 자립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11월 한 달간 ‘가치놀장 WITH 토요시장’을 운영한다. 성주면 가치키움센터를 중심으로 액션그룹이 개발한 제품과 콘텐츠를 상시 전시·판매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가치키움센터는 앞으로도 액션그룹 인력의 기획·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실습 공간이자,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보령 농촌 혁신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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