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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농기계 임대 사업장 운영

이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5/08 [13:19]

진천군, 농기계 임대 사업장 운영

이민희 기자 | 입력 : 2013/05/08 [13:19]
[진천=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진천군(군수 유영훈) 농기계 임대 사업장이 지역 농가들의 큰 호응 속에 지역 농업 생산의 중요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군은 지난 ‘08년부터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 해소와 영세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농기계 임대 사업장을 운영해왔다.

현재 진천읍 상신리 소재 농기계 임대 사업장에는 1573㎡ 면적의 보관창고에 콤바인, 트랙터, 관리기 등 112종 245대의 임대용 농기계가 마련돼 있다.

군은 임대 사업장의 농기계 구입을 위해 ‘08년 설립 당시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이후 ’10년 4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해 최신식 영농기계를 구비했다.

이에 따라 지역 농가의 임대 신청도 사업 초기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농기계 임대 사업장은 ‘09년 본격적인 임대 사업을 시작하며 ’09년 1424건, ‘10년 2831건, ’11년 3377건, ‘12년 3856건의 임대 실적을 쌓았다.

농가 수와 작업면적으로 살펴보면 ‘12년 까지 총 7,377개 농가에 임대돼 6783ha 면적의 농지 경작에 활용됐다. (’12년 말까지 누적 임대 수익 - 252,572,000원)

본격적인 영농철이 막 시작된 올해는 현재까지 951농가에서 1496대의 농기계가 임대돼 892.8ha 면적의 농지 경작에 활용됐다.

‘11년 기준 진천군 지역 농가 수가 5031 농가에 전체 경지면적이 논 5619ha, 밭 3094ha임 점을 감안할 때 사업의 만족도를 말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농업기반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진천군도 전담 인력 및 예산 증액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예산 2억4백만 원을 신규 농기계 구입비로 배정하고 10종 37대의 농기계를 새로 배치할 계획이다.

또 7명의 전담 인력과 4대의 수리 시설을 운영하며 구비된 농기계들의 유지․보수에도 만전을 기해 차질 없이 임대사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농기계 안전 순회 교육, 농산업용 건설기계 면허증 취득 지원 등 지역 농가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농기계 임대 사업은 관내 전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진천군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방문 또는 전화(043-539-7573)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임대료는 하루 단위로 신청 농기계 가격의 0.2%~04% 수준에서 산정되며 사용법을 모를 시에는 조작 및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간단한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진천군 농기계 임대 사업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 지역의 고령화 추세에 따른 일손 부족 등으로 농기계 임대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 농가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 유지․보수 등 시설 및 장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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