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미관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중구는 한화생명 볼파크 방향 주요 도로인 대종로 405 일원에 디자인 가설울타리 220m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한화이글스 정규시즌 선전을 계기로 관람객의 유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대표 통행로다. 그러나 현재까지 폐‧공가가 방치돼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있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중구는 오는 8월 중 공사에 착수해 같은 달 내 준공을 목표로, 폐‧공가 전면을 가리는 디자인 가설울타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울타리 외관에는 구정 홍보물과 야구 관련 콘텐츠 등을 부착해 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중구를 알리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이글스의 활약으로 중구를 찾는 야구팬과 관광객이 날로 늘고 있다”며 “디자인 울타리 설치를 조속히 추진해 야구장으로 향하는 길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정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중구의 도심 재생 전략과 스포츠·문화 인프라 연계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려는 행정적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지역홍보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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