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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무균모 종순 생산, 농가소득증대 일조

이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4/30 [09:43]

고구마 무균모 종순 생산, 농가소득증대 일조

이민희 기자 | 입력 : 2013/04/30 [09:43]

 
[충주=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충주시 고구마 재배농가들이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한 무균묘를 활용해 생산한 우량 종순이 농업인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고가에 출하되고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고구마는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인식돼 농가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지만 고구마에서 발생되는 바이러스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씨고구마를 사용할 경우 껍질색이 퇴화되고 검은줄무늬병이 발생하는 등 품질 저하는 물론 수량도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구마를 무균묘로 재배하면 품종 고유 특성의 발현으로 껍질색과 모양이 좋아져 상품성이 향상되고 수량도 20% 가량 증가해 품질 고급화 및 농가 소득증대에 한 몫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술센터에서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으로 지난해까지 11만6600주의 고구마 무균묘 보급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기술센터에서 공급한 무균묘를 활용해 120농가가 종순 채종포 6㏊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채종포에서 연간 42만3000단을 생산해 연간 5억 원 정도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종순재배 시기인 4월의 최저 온도가 전년대비 1~3℃ 가량 낮아 생육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본격적인 정식 시기가 도래하면 거래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센터 이성희 소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60% 가량 늘어난 10만주의 무균묘를 산척, 엄정 등지의 고구마 재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충주가 고구마 명품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무균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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