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단양군, 아로니아 육성사업 ‘본격화’

이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4/16 [15:08]

단양군, 아로니아 육성사업 ‘본격화’

이민희 기자 | 입력 : 2013/04/16 [15:08]

 
[단양=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차세대 소득 작물로 아로니아를 권장하고 있는 단양군에서는 요즘 농가마다 아로니아 묘목심기가 한창이다.

군은 최근 올해 아로니아 묘목사업을 신청한 214농가에 총 3억3200만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보조대상 농가는 서둘러 아로니아 묘목을 심는 등 아로니아 열풍이 불고 있다.

올해 군이 지원하는 보조금은 묘목․퇴비구입비의 50%(3.3㎡당 2000원)다.

앞서 군은 지난해 차세대 소득 작물로 아로니아를 선정하고 매포읍 우덕리에 6500㎡ 규모의 아로니아 시범재배단지를 조성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농가를 대상으로 59만7180㎡의 재배단지를 조성해 일찌감치 아로니아의 메카 단양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군이 아로니아를 새 소득 작물로 권장하고 있는 것은 내한성, 내건조성과 토양환경 적응력이 뛰어난데다 병해충에 강해 타 작물에 비해 영농관리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또 내병성, 내공해성으로 인해 친환경재배가 가능하고 2차 가공품으로 생산할 경우 부가가치 향상을 통한 농산물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다음 달 초까지는 모든 농가가 아로니아 묘목을 식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묘목관리 및 재배기술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2년 후에는 아로니아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2차 가공시설과 판매망 등 생산에 따른 모든 제반시설도 올해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농촌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아로니아는 비교적 영농관리가 쉬운데다 소득 또한 높아 향후 지역 농촌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아메리카가가 원산지인 아로니아는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탄닌 등의 성분을 다량 함유해 암,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노화억제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충청북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