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충청인] 충남 홍성군청 직원들이 봄철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홍북읍과 행정지원과, 축산과 직원 20여 명은 홍북읍 대인리 소재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잡초 제거, 잔가지 수거 및 파쇄 작업 등 일손을 보태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싱그러운 흙 내음을 맡으며 힐링하고, 마을주민과 소통하며 농촌과 농업에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농장주 최병학 씨는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어도 어려운 시기에 먼저 도움의 손길을 건내준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철 홍북읍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보람찬 하루였다.”며“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봄철 영농기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5월까지 부서별로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