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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화재로 상심한 동료 돕기에 구슬땀

이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3/22 [13:28]

진천군, 화재로 상심한 동료 돕기에 구슬땀

이민희 기자 | 입력 : 2013/03/22 [13:28]

 
[진천=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생거진천오이영농조합 이월 작목반(반장 김수용) 회원들이 불의의 화재로 인해 상심이 큰 같은 작목반 소속 김진춘씨(55세)를 돕기 위해 나섰다.

이월 작목반 반장 김수용씨를 비롯한 회원들 10여명은 22일 이월면 삼용리에 소재한 김진춘씨의 오이 재배 비닐 하우스에서 화재로 인해 재활용이 불가능한 시설물들을 철거하고 잔해를 수거하는 등 피해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진춘씨는 지난 15일 새벽 2시경 본인의 농장에서 전기합선으로 원인이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오이를 재배 중이던 비닐하우스 6동(4,000㎡)과 재배작물 및 트렉터 등이 모두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4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추청피해액 4천2백만 원)

이에 오이영농조합 작목반 소속 회원들은 반장인 김용수를 중심으로 김진춘씨를 돕기로 결정하고 이날 피해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십시일반 모은 위로금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위로금을 전달받은 김진춘씨는 “아직도 경황이 없고 막막하기만 하던 차에 이렇게 작목반원들이 내 일처럼 돕고 나서 줘 어떻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반드시 재기에 성공해 작목반원들의 도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복구활동에 참여한 이월작목반 김용수 반장은 “화재피해로 고통과 상심이 큰 김진춘씨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목반원들이 힘을 모아 하루 빨리 화재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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