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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지방해양수산청, 여름 휴가철 등대 여행지 소개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2/08/03 [20:34]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여름 휴가철 등대 여행지 소개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2/08/03 [20:34]

[서산=뉴스충청인]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여름 휴가철 바다를 찾는여행객이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등대 여행지를 소개했다.

 

추천 등대는 ▲옹도등대 ▲무창포항 방파제등대 ▲삼길포항 방파제등대 ▲대천항 방파제등대 ▲남당항 방파제등대 등 총 5곳이다.

 

□ 태안 신비의 섬, 옹도등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등대 15곳에 선정된 하나로 “아름다운 등대 스템프 투어” 목적지로 인기 있는 등대이다.

 

등대 진입로에는 약 200년 된 동백나무 군락이 밀집되어 있고, 섬 모양을 닮은 ‘옹기’, ‘은혜 갚은 고래’의 전설이 담긴 조형물 등이 곳곳에자리 잡고 있어 볼거리를 더해 준다. 2층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 신비의 바닷길 모세의 기적, 무창포항 방파제등대

 

무창포항 등대는 보령 8경 중 하나인 신비의 바닷길과 아름다운 낙조로유명한 무창포에 있다. 항구를 오가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과 함께, 노을이내리는 항구의 아름다움이 등대와 어우러져 더욱 빛내고 있다.

 

매달 음력 보름과 그믐에 무창포 해변에서 석대도까지 1.5km 신비한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과 게, 조개 등 다양한 수산물 채취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돌을 쌓아 바닷물이 들고 나가는 것을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전통어법인 ‘독살’도 볼 수 있다.

 

□ 물 위의 수산시장, 삼길포항 방파제등대

 

‘재미있는 등대 스템프 투어’ 목적지 중 한 곳으로 등불을 형상화한 삼길포항 등대는 1년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등대 투어 명소이다.

 

삼길포항의 명물은 누가 뭐래도 ‘회 뜨는 선상’이라는 물 위의 수산시장이다. 바다 위에 정박된 20여 척의 배 위에서 즉석으로 활어회를 떠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삼길포항은 서울, 경기에서 2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해 있다.

 

□ 달빛 축제의 향연, 대천항 방파제등대

 

대천항 빨간 등대는 푸른 바다와 함께 낭만적인 풍경 때문에 영화나드라마에 자주 등장한다. 최근에는 등대 가는 길에 '달빛 등대로'가 조성되어 밤이면 등대 불빛과 함께 달빛, 별빛, 경관 조명이 어우러진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등대 인근 대천해수욕장에서는 3년 만에 열리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한창이다. 올해는 8월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온 가족이 방문하여 머드 체험, 달빛 등대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다.

 

□ 서해안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남당항 방파제등대

 

홍성 12경 중 하나인 남당항에 자리 잡은 하얀 등대는 잔잔하게 은빛으로 반짝이는 수면과 붉게 물든 석양이 아름다운 낙조 명소이다.

 

남당항은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는 치유의 섬 죽도, 바다처럼 넓게 펼쳐져 있는 천수만, 서쪽의 해안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속동전망대가 있어 가족과 함께 일몰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남당항은 대하, 새조개, 넙치 우럭 등이 많이 잡혀 사시사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항구로 1996년부터 대하 축제가 크게 열리고 있다.

 

전기준 대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등대 여행을 통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천혜의 자연과 치유의 바람을 마주하며 코로나 19로 지친마음과 바쁜 일상을 털어내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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