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주 발병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를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이번 점검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를 맞아 보령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위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점검반을 편성해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죽도, 박람회장 인근 음식점 등 관광특구의 식품위생업소를 점검했으며, 박람회 종료 시까지 위생 점검을 계속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조리시설 내 위생적 관리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이며, 친절서비스 교육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또한 매주 충청남도, 보령시, 홍성군 등 6개 지자체가 점검반을 편성해 합동 점검을 실시하며, 조리식품 신속 수거·검사를 통해 식중독균 18종의 발생 여부도 확인한다.
시는 매주 토요일 박람회장 인근 음식점을 돌며 식중독 예방 수칙 및 종사자 준수사항, 식품 등의 냉동·냉장시설 보관·관리 방법, 위생적 취급기준 등을 홍보한다.
김동일 시장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를 맞아 보령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 위생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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