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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소태면, 민원인 위해 안경세척기 설치

이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12/12/13 [09:26]

충주 소태면, 민원인 위해 안경세척기 설치

이민희 기자 | 입력 : 2012/12/13 [09:26]

[충주=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충주의 한 시골 면사무소에 민원인을 위한 안경세척기가 설치돼 인기를 끌고 있다.

충주시 소태면(면장 허근회)은 지난 5일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손쉽게 안경을 닦을 수 있도록 민원실 앞에 안경세척기를 설치했다.

소태면은 농촌지역인 관계로 주로 고령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면사무소를 방문해 민원을 신청할 경우 면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돋보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이용해 렌즈에 지문 등이 묻어 있는 때가 많다.

또 농사일을 하다 잠시 틈을 내 면사무소를 찾다 보니 안경을 착용한 민원인의 경우 렌즈에 먼지 등이 많이 묻어 있는 경우도 많다.

이에 면에서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민원 대기시간을 이용해 안경을 손쉽게 닦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경세척기를 설치한 것이다.

이번에 설치한 안경세척기는 초음파로 물의 파장을 이용해 안경 및 금속의 미세한 이물질까지 세척할 수 있어 농사일로 많은 먼지가 묻은 주민들의 안경을 흠집 없이 닦는 데는 안성맞춤이다.

한 지역주민은 “겨울철 실내에 들어오면 안경에 김이 서려 불편한데 면사무소 방문 시에는 세척기가 있어 곧바로 안경을 깨끗이 할 수 있어 편리하고 민원신청서 작성도 훨씬 수월해 졌다”고 전했다.

어갑용 주민지원담당은 “안경을 착용한 민원인과 돋보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많고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안경 착용자가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이러한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세척기를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소한 것이라도 민원인들을 더욱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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