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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선정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5/19 [05:47]

충북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선정

충청인 | 입력 : 2011/05/19 [05:47]

충북도가 태양광 테스트베드(시험장)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지식경제부가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가 주관이 된 충청권 컨소시엄을 태양광 테스트베드 사업 대상지로 확정하는 내용의 시행공문을 지난 13일 하달했다.

충청권은 충북TP를 주관기관으로 충남TP·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공주대학교·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이 참여기관으로 충청권에 태양광 광역 연계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태양광 관련 신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 전 제품성능과 성공가능성 유무를 시험·실증하기 위한 것으로 박막 제조장비, 실증옥외평가, 부품소재 시제품, 시험인정 등으로 구분된다.

이에 충북 TP에는 인정평가 테스트베드 및 부품·소재 시제품 테스트베드를 구축 예정이다.

박막 제조 장비 테스트베드는 천안 충남TP 부지(2천㎡)내 연구소와 사무동을 신축하고, 9종 16대의 장비 도입으로 표준라인 구축을 통한 비교 평가를 지원하게 된다. 실증 옥외평가 테스트베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서산 국제 옥외시험장을 이용, 태양전지 소재 및 셀에서 발생하는 결함방지 분야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공주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대학과 연구기관의 기술지원과 교육훈련으로 충청권 산업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게 된다.

하지만 최대 2곳으로 선정하려던 사업지가 충청권 컨소시엄, 광주-전남 컨소컨소시엄, 구미시가 주관이 된 대구·경북이 참여하는 대경권이 결정되면서 사업비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따라 도는 이번주까지 사업비(국비·지방비) 재산정 내역을 지경부에 보내기로 했다. 최종발표는 6월초로 결정됐다.

도 관계자는 "사업대상지는 확정됐으나 지경부의 사업비 조정이 끝나지 않아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당초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으로 태양광 셀과 모듈분야에서 최대 2곳, 풍력 부품 및 시스템분야 2곳, 연료전지 등 기타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1곳을 선정해 2013년까지 480억원의 국비를 투입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태양광 3곳(충북·광주·구미), 풍력 2곳(전남·경남), 연료전지 1곳(포항)을 선정하면서 국비 배분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권 컨소시엄의 경우 2013년까지 국비 160억원과 지방비 210억원 등 총 370억원을 신청했다. 국비는 480억원으로 정해졌지만 각 지자체가 신청한 국비 수요가 1천억원을 넘어가면서 발표가 늦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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