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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대덕e로움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도하는 지역화폐로 변신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7/30 [18:16]

대전 대덕구, 대덕e로움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도하는 지역화폐로 변신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0/07/30 [18:16]


[대전=뉴스충청인] 대전 대덕구(박정현 구청장)는 30일 구청 청년벙커에서 코로나19가 몰고 온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의 역할 정립을 위해 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경제활동이 증가하는 등 소비패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대덕e로움이 경제모델에 국한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지역문제를 풀어가는 매개체이자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인천시 지역화폐 발행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신규철 인천e음 운영위원을 강사로 초청, 실무자들과 대덕e로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앞으로 구는 언택트 소비시대를 맞아 소비·유통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경제성장 엔진으로서의 ‘대덕e 그린(Green) 경제시스템’을 대덕e로움 앱과 연계해 구축하고, 복지·공동체·생활권 강화 등 건강한 공동체 생태계 조성에 있어서도 대덕e로움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뉴딜 정책 추진에 있어 시민 인식제고와 행태변화를 이끌어 내는 경제적 윤활유로서 기능하게 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대덕e로움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지난해 6월 대비 우리구 소상공인들의 매출액이 대전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증가할 수 있도록 견인한 경제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대덕e로움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경제모델로서 안착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현안을 푸는 열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덕e로움은 지난 5월부터 사용처가 대전시 전역으로 확대됐고 7월말까지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 8월부터는 캐시백을 적용받을 수 있는 월 한도 사용액은 50만원으로 줄어들게 되며, 캐시백이 적용되는 비율도 20만원 사용 시까지는 10%, 2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5%를 차등 적용받게 된다. 이러한 혜택은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과 동일하다.

 

또한 대덕e로움은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고,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되고 있다. 발급은 대덕e로움 전용 앱에서 카드를 무료로 배송 받거나, 대덕구 내 동행정복지센터·도서관·금융기관(하나은행·신협) 등에서 할 수 있다.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대전시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백화점·대형할인마트·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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