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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미면, 지역 초등학교 살리기 주민들 앞장

이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12/12/05 [16:21]

살미면, 지역 초등학교 살리기 주민들 앞장

이민희 기자 | 입력 : 2012/12/05 [16:21]

[충주=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충주시 살미면 주민들의 지역 초등학교 살리기 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살미면(면장 김익준)에 따르면 지난 달 13일 살미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택용)와 세성초등학교(교장 윤대진)는 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초등학교를 살리기 운동을 펼치기로 협의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초등학교 살리기 운동은 세성초교의 학생 수가 매년 줄어 폐교의 위기감이 돌았기 때문으로 주민들과 학교 측이 이를 막기 위해 나선 것이다.

주민들과 학교 측은 시내지역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자동차로 15분 통학거리에 있는 호암동과 칠금동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에 세성초교의 특성화된 교육내용과 좋은 환경이 알려지면서 불과 10여일 만에 세성초교 입학을 희망하는 10여명 이상이 학부모들이 문의를 해오는 등 입학희망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세성초교는 현재 교직원이 20명인데 반해 학생 수는 43명으로 학생 개인교습 형태로 교육이 이뤄져 왕따가 존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원어민 강습과 논술, 영어로 배우는 과학교실, 골프, 가야금, 승마 등 소수 정예화 된 특성화 교육으로 가야금대회 우승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민과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전입이 늘어나면 앞으로 동지역 학생들의 전입과 관련 가장 애로사항인 통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살미면 지역으로 국한 운행되고 있는 통학버스를 동지역에도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군조정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살미면 지역에는 충주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기 전에는 살미, 공이, 세성, 향산, 토계 등 5개 초등학교가 있었으나 인구감소로 현재 세성초등학교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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