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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면 박성자씨, 다문화가정에 연탄 전달

한겨울 추위, 따뜻한 이웃이 있어 포근해요

이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12/12/05 [16:20]

소태면 박성자씨, 다문화가정에 연탄 전달

한겨울 추위, 따뜻한 이웃이 있어 포근해요

이민희 기자 | 입력 : 2012/12/05 [16:20]
[충주=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충주시 소태면의 한 주민이 다문화센터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사랑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소태면(면장 허근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소태면에 거주하는 박성자(여, 56세)씨는 관내 다문화가정인 이 모씨 집을 방문해 연탄 1천장(6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박씨가 연탄을 전달한 이씨 가정은 지난 2005년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한 다문화가정으로 생활이 어려워 겨울이 오면서 난방비 등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
박씨는 지난 2002년부터 6년 동안 소태면 어머니방범대장 직을 수행하면서 매년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2천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등 이웃과 따듯한 마음의 정을 나눠왔다.
방범대장 직을 마친 후 지난 2008년부터는 다문화센터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알리며 이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한편 허근회 소태면장은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소외계층 주민들의 겨울나기가 걱정스러운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면에서도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직능단체 등과 협조해 소외 이웃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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