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충청인]황도순 기자=충북 괴산군과 괴산군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와 함께 사랑의 수건 모으기 운동을 오는 12월말까지 전개한다.

사랑의 수건 모으기 행사는 치매환자 등이 생활하고 있는 복지지설의 경우 수시로 수건을 세탁하고 삶으면서 빨리 해어져 수건이 부족해 시설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난 2008년부터 사랑의 수건 모으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로 5회째 맞는 사랑의 수건 모으기 행사는 12월말까지 공무원과 개인, 민간단체, 주민 , 기업체 등과 함께 각종 행사 기념품으로 받아 사용하지 않는 수건을 기탁받아 괴산노인전문요양원 등 11개 복지시설에 전해줄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랑의 수건 모으기 행사와 함께 집에서 입지 않는 한복 모으기 행사도 함께 펼쳐, 수집된 한복을 깨끗이 손질 후 중앙아시아 한인교포에게 보낼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수건은 단지 물기를 닦고 몸을 따뜻하게 감싸는 단순 기능이외에도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간다움’과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 역할도 한다”며 “작은 실천으로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의 문화에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수건모으기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기업체는 괴산군 주민복지과(830-3381, 338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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