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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조성칠 의원, 대전 서예 진흥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개최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2/23 [20:24]

대전시의회 조성칠 의원, 대전 서예 진흥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개최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9/12/23 [20:24]


[대전=뉴스충청인] 현대인의 심신건강과 학생들의 정서교육, 성인들의 여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서예 진흥 방안과 정책 수립이 필요하고, 그 구체적 방안으로 서예 진흥 조례 제정과 서예박물관 신설 등이 제시됐다.

 

이 같은 의견은 23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대전 서예 진흥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에서 제기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조성칠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은 “서예는 전통적으로 바른 자세와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문화 활동일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심신건강과 정서함양에 유익한 여가활동이기 때문에 서예교육 활성화 등 서예 진흥 방안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 날 토론회에서 정태희 대전대학교 특임교수는 첫 번째 주제발표를 통해, “대전지역은 조선 초기에서 연원을 찾을 수 있을 만큼 서예 분야의 전통을 지닌 곳이며, 중부권 최초로 대학에 서예학과가 신설되는 등 명성이 있는 지역으로 대전 서예의 미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평가하며, 대전 서예의 진흥을 위해 서예작품의 전시, 교육, 수립관리 및 조사연구 등이 가능한 서예박물관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이성배 한국서예학회 이사는 “서예는 올바른 자세와 마음의 안정, 바른 글씨를 쓰는 능력, 심신건강 등에 다양한 방면에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하고 초등학교의 서예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한국서가협회 김연희 대전지회장은 체계적인 서예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한국서예협회 문창호 대전지회장은 대전서단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현재의 서예 교육 시스템의 기능을 강화하고 서예진흥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창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미술협회 오정덕 서예분과위원장은 정규 교육기관의 학과 폐지 문제와 초, 중등 교육에서 양질의 서예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 등을 지적했으며, 한국서도협회 조태수 대전충남지회장은 건강증진 및 심리치료에 중점을 두어 서예 진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열띤 토론을 펼쳤다.

 

조성칠의원은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활발한 반면, 서예 분야에 대한 시책이나 지원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이 날 토론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참고하여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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