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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이공휘 위원장, “도내 관광지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실사용 어려워”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7/14 [20:29]

충남도의회 이공휘 위원장, “도내 관광지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실사용 어려워”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9/07/14 [20:29]


[내포=뉴스충청인]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공휘 위원장(천안 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목) 제1차 행정자치위원회 기획조정실 소관 2019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충남도가 진행 중인 공공와이파이 사업과 관련해 실제 사용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공휘 위원장은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12일 국내·외 관광객 편의 도모와 통신비 부담 해소를 위해 관광지 95개소에 무료와이파이를 구축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시행했다”며 질의를 시작했다.

 

이어서 “실제 현장에서 확인 결과 대표적 관광지인 ‘예당호 관광지’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공공 와이파이 연결이 불가하거나, 4세대 통신규격(LTE)에 비해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또 다른 관광지인 “용봉산 자연휴양림의 경우 공공무료와이파이 안내판이 부착된 곳 앞에서는 0.3Mbps로 측정됐다”고 따져물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용봉산 자연휴양림에서 측정된 결과 값은 3세대 이동통신기술 규격인 3G(전송속도 2Mbps)보다 느린 속도로 현재 널리 보급되어 있는 4G(LTE)의 경우 1Gbps에 비하면 턱없이 느린 속도”라고 말하며, “현재 이동통신 기술과 비교하면 공공와이파이의 속도를 통한 실제 이용은 불가능 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올 5월부터 시행되는 도내 시내버스의 무료와이파이의 경우 타 지자체 사례와 같이 접속자가 몰릴 경우 접속 불능 또는 속도품질 저하 등 많은 문제가 우려된다”며 관련 대책을 주문했다.

 

이에 기획조정실장은 “지금까지 설치된 공공와이파이에 대한 전수조사 등을 통해 도민들과 관광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공공와이파이는 국민 통신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되는 정책인 만큼 공공와이파이 설치 확대 보다 품질 관리가 우선이다”라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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