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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일, 영역별 학습전략과 마무리 학습법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8/01 [23:39]

수능 D-100일, 영역별 학습전략과 마무리 학습법

충청인 | 입력 : 2011/08/01 [23:39]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무슨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지만 특히 수능은 마지막 100일 동안의 전략이 점수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부터는 그동안 공부했던 기본개념을 숙지하고 취약 영역을 보강하는 한편, 실전 적용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쉬운 수능’이 예상되는 만큼 실수를 줄이고 단 1점이라도 올릴 수 있는 효율적인 마무리 학습이 요구된다.

수능 D-100일을 맞아 영역별 학습전략과 마무리 학습법을 알아봤다.


◆‘수능 D-100일’ … 효과적 공부 방법은

모든 영역이 마찬가지겠지만 언어영역은 EBS 수능 교재와 강의를 충실히 들으면서 문제 유형에 대한 감각을 익히면 도움이 된다.

특히 읽기영역은 지문이 유사하더라도 다양한 형식의 문제가 나올 수 있는 만큼 문제 암기보다는 내용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언어영역의 고득점은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은 30%의 변별력 있는 문제에서 갈리는 만큼 EBS 교재에만 의존해서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이러한 문제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기본개념에 충실하면서 모르는 작품 해석 능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다양한 작품을 연계해 해석하고, 다양한 요소를 중심으로 작품을 분석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수리 영역은 자신의 수학 능력에 따라 학습법을 택하는 게 좋다. 상위권 학생들은 이미 교과 내용이 숙지됐다고 판단하고 문제풀이 위주로 학습하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내용도 배점에 따라 난이도 조절이 가능한 만큼 한번 더 개념을 점검하는 게 좋다.

여러 단원의 복합문제와 수능 형식의 모의고사를 병행해 푸는 것도 고득점에 도움이 된다. 이론 정리와 문제 풀이의 비율은 최소 3대 7은 돼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들도 EBS 교재에서 70%가량 연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EBS 2학기 교재의 문제를 숙지하면서 1학기에 학습한 단원 중 자신 없는 부분을 집중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


외국어 영역은 단순히 EBS 교재에 나와 있는 문제를 풀고 정답을 암기하기보다는 글의 흐름, 문장 구조, 어휘 등을 꼼꼼히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문제를 풀면서 지문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함께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변별력을 위한 고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문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좋다.

이런 문제일수록 시간이 많이 필요해 시간 내에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실전과 동일하게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풀이 연습을 하는 게 좋다.


사회탐구 영역은 교과 개념과 EBS 수능 교재만 잘 숙지하고 있어도 어느 정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일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문제들도 교과 내용을 보다 자세히 다루거나 다양한 교과 개념과 원리를 복합적으로 묻는 문제들인 만큼 마지막까지 개념을 완벽히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


교과 개념을 파악했다면 모의평가를 통해 문제풀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특히 실전에서는 도표, 그래프 등을 분석한다거나 시사와 관련되는 등 접근 방식과 발상을 달리하는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 도움이 된다.


과학탐구 영역은 최근 들어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관련 개념을 묻는 통합형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따라서 남은 기간 단원별 개념을 정리하고 서로 연관된 개념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다른 영역과 달리 과학은 실생활과 관련된 원리나 개념을 묻는 경우가 많으므로 교과서에 소개된 읽기·심화 자료, 올해 이슈가 되었던 과학 기사 등은 정리해두도록 하자.


◆100일 동안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D-100’이란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새로운 학습계획을 세우려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수준에 맞게 학습계획을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자칫 실천 가능성이나 현재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의욕만 앞서 계획을 세우면 실패하기 쉽다. 이때, 새로운 교재나 학습법을 시도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지금까지 공부해온 교재와 학습법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 EBS 연계율이 7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남은 기간 EBS 교재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자주 하는 오해 중의 하나가 마지막 100일을 ‘문제풀이’에 할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풀이보다는 기본 개념의 이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잊어선 안된다.

언어와 외국어는 문제풀이보다는 글의 내용 이해가 더 중요하며 수리나 탐구 영역도 문제풀이 후 반드시 개념을 정리해둬야 한다. 특히 EBS 교재나 모의고사, 기출문제 등을 위주로 자신이 자주 틀리는 문항을 정리해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9월 학력평가에서 성적이 안 나온 영역만 학습하는 것도 금물이다. 편식이 몸에 좋지 않듯 부족한 부분에 시간을 더 투자하되, 다른 영역에도 적절한 학습시간을 확보하는 게 도움이 된다. 자신의 희망대학과 모집단위에 따른 수능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비율을 감안해 영역별 시간을 배분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수능 당일 고득점을 내기 위해서는 실수를 줄여야 하는 만큼 매일 조금씩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실전처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실제 수능과 같은 환경에서 문제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키우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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