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충청인] 세종시(시장 유한식)가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 시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자문할 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세종시는 9일 “오는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5일간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희망자를 접수한다”며 “공개모집을 통해 11명을 위촉하고, 나머지 19명은 시의회와 읍․면․동장 등의 추천을 받아 위촉한다”고 밝혔다.

공모 희망자는 세종시 홈페이지(www.sejong.go.kr)의 ‘홍보팝업존’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세종시 예산법무담당관실이나 각 읍․면․동사무소에 접수해야 한다.

예산위원회는 △주민의견 수렴에 관한 사항 △공청회 또는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주민의견의 예산편성 반영에 관한 의견 제출 △수렴된 주민의견의 우선순위에 관한 사항 △예산편성과 관련하여 시장이 회의하는 사항 등을 자문한다.

신청 자격은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 △시 관할지역에 소재한 기관․단체에 근무하는 사람 △시에 영업소의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또는 임·직원 등이다.

선정 기준은 △최근 5년 이내 지방세 체납이 없는 사람 △시 지역 내 장기 거주자(주민등록 기준) 우선 순위 △예산활동에 경험이 있는 사람 또는 재정분야 전문가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인 사람 △여성․장애인․다문화가족 응모자 등을 우선 배려한다.

한편, 세종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의 직접참여를 통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실질적 재정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 조례를 제정해 지난달 30일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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