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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시가지 주차장 유료화 시범운영 안정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7/31 [10:40]

부여군, 시가지 주차장 유료화 시범운영 안정

충청인 | 입력 : 2011/07/31 [10:40]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시가지 상권을 활성화하고 올바른 주정차 질서를 확립하여 쾌적한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 부여읍 시가지 공영주차장 유료화 사업이 안정적인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부여읍 시가지 중에 유료화 시범운영 지역으로 지정된 사비로 ‘에펠제과~수정상가’ 구간의 양방향 간선주차장 및 KT부여지사 뒤편 ‘옥외주차장’에 대해 1회 주차시(1시간내) 500원, 기준 1시간 초과시 1시간마다 1000원의 주차요금을 징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시행 초기에는 주차요금 징수에 대한 불만과 장기주차 운전자들의 반발, 그리고 골목길 교통혼잡에 대한 우려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제기된 가운데 유료화 시행 4개월이 지난 현재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과 주정차 관련 군민의식 향상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도시행 이전에 보여줬던 불법주정차에 따른 도시미관 저해, 교통흐름 방해 및 교통사고 위험 등의 문제들이 유료화 시행 이후 상당 부분 해소된 것은 물론 수익자 부담의 선진국형 주차제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주민들 사이에 확산되어 선진 교통문화 정착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부여읍에 거주하는 이종민(45세) 씨는 “처음에는 주차료가 아깝기도 했지만 주차공간을 찾는데 수고를 들이지 않아 더 편리한 것은 물론 시간도 절약되어 결국 운전자에게는 이득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운전자들도 공영주차장이 다음 이용자를 위해 잠시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열수 경제진흥과장은 “주자창 유료화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다”며 “시행 초기인 만큼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제도 개선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더 많은 주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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