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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권도경 교수, 세계한국학대회서 학술논문 발표

오는 26일 오전 11시 한국학중앙연구원서 발표 예정

최정현 기자 | 기사입력 2012/09/24 [10:55]

대전대 권도경 교수, 세계한국학대회서 학술논문 발표

오는 26일 오전 11시 한국학중앙연구원서 발표 예정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2/09/24 [10:55]

▲대전대 교양학부대학 글로벌융합창의학부 권도경 교수 /제공=대전대
 
[대전=뉴스충청인] 최정현 기자=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교양학부대학 글로벌융합창의학부 권도경 교수가 제 6회 세계한국학대회(6rd World Congress of Korean Studies)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학술논문 발표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제 6회를 맞이하는 세계한국학대회는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주제는 ‘한국학의 전통과 혁신’이다.

한중연이 세계 한국학 석학들을 초빙해 개최하는 세계한국학대회는 일견 당연하나 아직까지 학문적 헤게모니가 확고하게 한국 중심으로 구축되지 못한 한국학 연구의 세계 중심이 한국에 있음을 알리고, 학문 연구의 연속성을 위해 연구력이 탁월한 후속 세대 한국학 학자들을 선정해 참가시키는 국제적인 한국학 학술대회다.

전 세계 25개국의 한국학 학자 140여명이 참석해 14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을 벌인다. 한국학 대가인 옥스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루이스 제임스(James Lewis) 교수를 비롯해 세계의 많은 석학들이 참석해 발표한다.

대전대 권도경 교수는 후속세대 한국학 학자로 선정돼 동남아시아 한류드라마의 한국고전서사문학의 재생산과 한(韓)·동남아(東南亞) 서사코드라는 학술논문을 발표한다. 이 논문은 동남아시아의 한류 드라마 열풍이라는 하나의 문화 현상을 서사적 관점에서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그 키워드는 중세 이후 한국과 동남아시아 사이에 형성돼 있었던 특정 고전서사문학 장르들의 공유경험과 문학블럭이다. 권 교수는 이처럼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특정 고전서사문학 장르들의 공유경험과 기억을 서사코드(narrative code) 개념으로 명쾌하게 해명해내고자 했다.

권 교수는 만 26세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수재로 한국학에 대단한 권위자로 학계에 소문나 있으며 현재는 한국고전서사문학과 디지털매체·미디어문학·문화콘텐츠·한류·지역학·다문화·문학치료 등 문학융합 분야의 연구를 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을 비롯해 태평양학술재단·해상왕장보고재단·김구재단·IPUS·동북아역사재단·대구경북학연구원·인천학연구원·서울광역시사편찬위원회 등 각종 학술문화재단 및 지자체단체, 대기업 산하 문화재단들에서 연구용역을 펀딩해 왔다.

2005년에는 ‘조선후기 전기소설사의 전변과 새로운 시각’이 대한민국학술원·문광부가 주관하는 한국학분야 우수학술저서로 선정됐다. 현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과서 검정위원, 한국문학치료학회 충청권 지역이사 등을 엮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권 교수는 “이번 제6회 세계한국학대회에서 발표하는 논문과 관련한 연구를 확장시켜 2013년도부터 입학하는 대전대 교양학부대학 글로벌융합창의학부 신입생들에게 교육할 기반으로 삼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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