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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한국화전공 동아리, 금산인삼축제서 ‘인기’

인삼 이미지 각종 수제품으로 관광객 눈길 사로잡아

최정현 기자 | 기사입력 2012/09/24 [09:26]

목원대 한국화전공 동아리, 금산인삼축제서 ‘인기’

인삼 이미지 각종 수제품으로 관광객 눈길 사로잡아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2/09/24 [09:26]

 
[대전=뉴스충청인] 최정현 기자=“개당 3000원에서 1만원 미만이여서 순수익금은 비록 200여만원에 불과하지만 우리가 아이디어를 모으고 손수 제작해 판매까지 해 창업의 미래를 알아 뿌듯해요.”

목원대(총장 김원배) 한국화전공(주임교수 정황래) 동아리 ‘먹빛향’ 회장 권민경(목원대 한국화전공 3학년)씨 말이다.

‘먹빛향’ 회원 15명은 젊은 미술학도들로서 자신들의 전공지식을 살려 지역축제의 주제를 이미지화 시킨 각종 수제품(手製品)을 선보여 축제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충남 금산군에서 열린 ‘32회 금산인삼축제’에서 축제의 주제인 인삼을 연계해 자신들의 전공을 활용한 융합 아트(Art) 상품을 내놓았다.

학생들은 인삼 모양의 부채 손잡이를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빚어 만든 ‘인삼도자기 부채’와 인삼 소핑용 친환경 쇼핑백, 손수건, 티셔츠, 천연염색 스카프 등 축제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또 축제에 참가한 시민과 어린이들이 손수건과 쇼핑백, 티셔츠에 자기만의 그림을 직접 그려 넣을 수 있는 체험 코너를 마련해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

한국화전공 ‘멋빛향’ 창업동아리는 5년 전부터 금산인삼축제와 대백제전, 부여연꽃축제, 코엑스공예트렌드페어 등에 참가, 지역축제의 특색 있는 아트상품과 미술체험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이어져 이 동아리 출신들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대전시 대학생창업프로젝트에 3개 팀이 선정됐으며, 졸업생들이 먹빛나래(대표 홍성표)와 DOD(대표 방진태), ‘종이숲 공방(대표 황효실)’ 등을 창업해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도교수인 정황래 교수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공지식과 연계된 상품개발과 현장학습으로 창업의 가능성을 배우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졸업 후 이들이 취업과 창업에 직접 연계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익사업으로 생긴 금액은 이들 창업동아리 후배들의 내년 해외미술체험 장학금의 적립금으로 쓰여질 예정으로 알려져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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