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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교내 환경미화원 등에 추석 선물 전달

최정현 기자 | 기사입력 2012/09/22 [22:20]

한남대, 교내 환경미화원 등에 추석 선물 전달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2/09/22 [22:20]

 
[대전=뉴스충청인] 최정현 기자=한남대학교 김형태 총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교내 환경미화원 등 시설관리요원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남대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30분 김형태 총장이 평소 고생을 하는 교내 시설관리요원들을 초대해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김 총장은 올해 6월 1교1촌을 맺고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주시 정안면 밤톨이 마을의 특산품인 밤 130상자를 구입해 환경미화원, 경비원, 시설요원, 일용용부 등 130여명에게 선물했다.

김 총장은 올해 추석뿐 아니라 총장직을 맡은 2008년부터 매년 명절을 앞두고 시설관리요원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김 총장의 따뜻한 행보와 더불어 한남대의 환경미화원에 대한 배려에는 특별한 것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4년째 운영되고 있는 ‘환경미화원 자녀 장학금’이 그것. 한남대는 1999년부터 매년 전국의 시·군·구 소속 환경미화원 자녀들이 입학할 경우 첫 학기 등록금의 7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4년 동안 환경미화원 자녀 40여 명에게 1억 원이 넘는 장학금이 지급됐다.

‘환경미화원 자녀 장학금’은 사회를 깨끗하게 해주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그들의 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만들었다.

또 한남대 학생들이 교내 환경미화원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대신 강의실과 화장실 등 캠퍼스 구석구석 대청소를 하며 교내 환경미화원들의 빈자리를 메우는 선행이다.

한남대 총학생회는 매년 가정의 달인 5월이면 학교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과 여행을 떠난다. 올해도 총학생회 임원들이 학교버스로 40여명의 미화원들과 함께 춘천 강원도립화목원과 경기 가평 남이섬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환경미화원들의 관광가이드를 하고 점심도 대접하며 그 동안 청결한 학교를 유지하기 위해 애쓴 환경미화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김규홍 총학생회장(생명과학과 4년)은 "평소 학교를 위해 수고하시는 부모님 같은 분들에게 효도여행이 조금이나마 보답이 되길 바라며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우들과 함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 총학생회는 2009년부터 GCC(Green & Clean Campus)운동을 통해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여행 떠나기, 무감독시험과 청정 캠퍼스유지, 사회적 약자 돕기 등 대학가의 지성 회복과 친환경적인 건전한 캠퍼스 만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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