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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군수사, “근무 중 이상 무~!”… 폭염대책 마련

충청인 | 기사입력 2012/08/02 [20:11]

육군 군수사, “근무 중 이상 무~!”… 폭염대책 마련

충청인 | 입력 : 2012/08/02 [20:11]

 
[대전=뉴스충청인] 육군 군수사령부는 폭염에 대비해 장병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강구하고 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장병들의 건강을 통한 전투력유지이다. 각 부대에서는 군의관을 중심으로 혹서기 사고 예방 및 응급조치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각 부대는 1시간 단위로 온도지수를 전파하여 부대활동을 조정하고 있다. 사격훈련이나 장거리 지속 행군 등 야외훈련은 일정을 과감히 9월 이후로 조정하고 훈련시간도 오전(07:00~10:00, 16:00 이후)이나 야간(20:00 이후)에 실시한다.

일반부대가 야외훈련이나 경계근문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반면에 군수사 예하 종합정비창은 궤도 사출이나 주조 등 부대 특성상 89개 중 44개 공장의 실내온도가 평균 40℃ 이상 상승한다.

이에 유연한 부대운용을 통해 조기에 일과를 시작하고 탄력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선풍기를 일제 점검하여 추가 설치하였으며 얼음조끼와 스카프 등을 보급하여 근무여건 보장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아무리 뜨거운 날씨라도 경계작전을 미룰 수는 없는 법. 근무자에게는 얼음스카프와 냉방조끼를 지급하고, 초소에는 차광막과 선풍기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환경 속에서 경계작전에 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폭염에 대비한 조치뿐만 아니라 전력대란 등 국가적 위기에 대비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하고 있는 군수사는 공기순환을 위해 생활관의 창문을 떼어내고 방충망을 설치하였으며, 건물 온도를 낮추도록 복도에 대형 선풍기를 운용하고 옥상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등 다방면으로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육군 군수사령부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각자의 임무수행에 열중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최선의 대비책을 연구하고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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