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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희망! 교육뱅크’ 돛 달았다.

20일 중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학원 ‘희망 교육뱅크 지원협약’ 체결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7/20 [21:06]

중구, ‘희망! 교육뱅크’ 돛 달았다.

20일 중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학원 ‘희망 교육뱅크 지원협약’ 체결

충청인 | 입력 : 2011/07/20 [21:06]

“옛날 중·고등학교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었던 아픔을 알기에 저소득가정의 청소년들이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박용갑 중구청장은 ‘희망! 교육뱅크’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대전 중구는 20일 중회의실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균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구관내 학원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형태)와 협약을 맺고 ‘희망! 교육뱅크’ 사업을 내달 1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희망! 교육뱅크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보충학습의 기회를 주기 위해 동참의사를 밝힌 29개 학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조로 이루어지게 됐으며, 이로써 450여 명의 기초수급자·한부모가정의 학생들이 무료수강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29개 학원이 무료개설 한 과목은 종합반, 영어, 수학, 컴퓨터교육의 4개 과목으로써 학원수강료 지원효과는 연 7억 2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참여학원에게는 정상수강료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부금으로 처리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영수증을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중구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평등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할 학원을 모집하고 무료수강할 학생들을 선정, 인근 학원과 매치하는 등 체계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박용갑 청장은 “‘희망! 교육뱅크’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배움의 기회 확대를 위해 민·관이 하나가 된 뜻 깊은 사업”이라며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자원을 사회에 기꺼이 환원한 학원장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충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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