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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정책연구소, 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 제시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9/23 [08:57]

세종교육정책연구소, 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 제시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6/09/23 [08:57]

[세종=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세종교육정책연구소가 학교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봉사활동 및 지원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연수 프로그램 도입, 단계적인 지원인력 배치,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에 대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조직 여건 지원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연구원(원장 이현복, 이하 세종교육연구원) 교육정책연구소(이하 세종교육정책연구소)는 2016년 세종시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율, 개방시간 등 학교도서관 운영실태를 분석한『학교도서관 운영실태 분석 및 활성화 방안』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학교도서관 운영실태 분석 및 활성화 방안』연구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1,263명과 교사 1,6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사서교사, 교육공무직 사서, 사서도우미를 대상으로 표적집단심층좌담(FGD)을 실시했다.

현재, 현재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은 사서교사 5명, 교육공무직 사서 5명으로 총 10명이고,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사서교사와 교육공무직 사서) 배치율은 초등학교 12.5%, 중학교 16.7%, 고등학교 15.4%이었다. 학기 중 학교도서관 지원인력으로 주 15시간 미만 사서도우미 21명, 필요시 수당을 지급 받고 근무하는 사서도우미 23명, 학부모 명예 사서도우미 9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도서관 1일 평균 개방시간은 초등학교 5.5시간, 중학교 3.6시간, 고등학교 4.4시간이었고, 학교도서관 만족도는 학생 88.0%, 교사 86.1%로 매우 높았다. 주 2~3회 이상 학교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은 44.5%(초등학교 50.0%, 중학교 44.3%, 고등학교 32.2%), 교사는 10.1%(초등 12.3%, 중학교 9.3%, 고등학교 8.5%)로 나타났다.

학교도서관을 찾는 주된 목적에 대해 학생의 경우에는 독서 46.2%, 교사는 수업자료 수집 42.4%라고 답했고, 교사들이 생각하는 학교도서관의 주된 기능은 학생 독서지도 60.8%, 열람공간 제공 26.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를 통해 학교도서관 운영에 참여하는 봉사활동 및 지원 인력이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지원인력 배치를 희망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주 15시간 미만의 인력을 확보해 초등학교부터 단계적으로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학교도서관 운영 인력인 사서교사, 교육공무직 사서, 사서도우미 등으로 구성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조직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역설했다. 아울러, 이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교수․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독서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학교도서관 업무는 사서 자격을 소지한 직원이 담당하도록 하여 학교도서관 운영에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현복 세종교육연구원장은 “이 『학교도서관 운영실태 분석 및 활성화 방안』보고서를 통해 세종시 학교도서관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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