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관내 및 자매결연 자치단체 청소년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수련활동을 통해 도·농간 또래집단의 문화를 공유하고 청소년 상호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2011년도 하계수련활동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수련회는 자매도시인 서울 양천구와 경기 군포시에 거주하는 청소년 15명이 각각 부여를 방문, 군내 청소년 10여 명과 함께 농촌체험, 역사문화탐방 등 다양한 수련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첫날(8월1일) 일정으로 티셔츠, 손수건 등을 천연염료를 이용한 염색체험을 갖고 저녁에는 도농 청소년 문화교류의 장으로 상호 토론과 함께 발표 등을 진행한다.

이어 수련활동 이튿날(8월2일)에는 부여곤충나라를 방문해 곤충 및 수생식물 체험을 갖은 뒤 오후에는 호랑이 강낭콩 수확, 밤나무길 탐방 등 농촌체험활동 실시한다.

마지막날(8월3일)은 역사탐방활동으로 백제문화단지를 관람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련활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지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청소년 교류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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