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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재난유형별 피해 저감목표 설정·관리 행정력 집중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3/14 [10:03]

충남도, 재난유형별 피해 저감목표 설정·관리 행정력 집중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6/03/14 [10:03]

[내포=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충남도가 지역 실정에 맞춰 유형별 재난 및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저감 목표를 설정해 관리해 나아가기로 했다.

특히 도는 올해 재난현장 기반 시뮬레이션 훈련 강화와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통해 재난·사고로부터 도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14일 도 안전관리위원회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도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계획은 국가안전관리 집행계획 및 국민안전처 지침에 따라 1년 주기로 수립되는 계획으로, 도 안전관리위원회 심의·의결로 확정된다.

이번 안전관리계획은 도내 특성에 맞는 51개 재난유형에 대한 재난안전관리 대책과 중점 추진과제, 재정투자계획, 41개 재난관리책임기관 안전관리계획 등 종합적인 관리계획을 담고 있다.

주요 재난 유형은 ▲풍수해, 대설한파, 가뭄 등 자연재난 분야 11개 유형 ▲대형화재, 산불, 가축전염병 등 사회재난 분야 22개 유형 ▲어린이놀이시설, 여름철물놀이, 자살예방 등 안전관리 분야 18개 유형이다.

특히 올해에는 종전 44개 재난유형에 낙뢰, 산사태, 저수지붕괴, 댐붕괴, 감염병, 도청사, 농어업 작업사고 등 7개 유형이 신설 추가됐다.

도는 재난유형별 피해현황과 원인분석을 통해 피해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제도 개선 및 예산 투자가 뒷받침된 실질적인 재난대응 대책이 되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제도 개선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는 ▲도민 안전의식·역량 향상 ▲재난·안전관리 역량 강화 ▲완벽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운영 ▲시설물 사전예방 점검 및 안전기반 구축 등이다.

특히 도는 안전점검을 통한 안전문화운동 전개와 복합상황 재난대응훈련 등 재난현장 기반 시뮬레이션 훈련 강화는 물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재난 예·경보 및 종합관제 시스템 강화, 취약시기별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의 실효성을 뒷받침할 재정투자 계획은 자연재난 3164억 원, 사회재난 1089억 원, 안전관리 1712억 원 등 총 5965억 원 규모로 책정됐다.

도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위험성 상존과 도시화·세계화 등으로 재난이 점차 대형화·복합화 되고 있으며 새로운 유형의 재난발생도 늘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철저한 대비와 관리를 통해 ‘안전한 충남, 행복한 도민’이라는 안전관리계획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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