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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충남대와 양돈업 공동연구 협약 체결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3/09 [12:01]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충남대와 양돈업 공동연구 협약 체결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6/03/09 [12:01]

[내포=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양돈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충남대학교와 함께 번식돈의 산자 생산능력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9일 연구소에서 충남대학교와 ‘고능력 모돈 선발을 위한 산자수 관련 자궁 내 단백질 탐색 연구’ 수행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국가농업 R&D 어젠다 연구개발 사업 정기 신규과제 공모에 선정된 과제로, 올해부터 3년간 총 4억 2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산자 능력은 모돈이 자돈을 생산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배란된 난자가 착상되어 산자로 생산되는 비율을 높이기 위한 돼지 자궁환경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 축산기술연구소와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생명자원과학부 진동일 교수팀은 산자수 관련 특이물질 및 형질 분석을 통해 고산자 및 저산자 생산 모돈을 구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세부적으로는 ▲모돈의 산자수에 관한 유전체 분석 연구 ▲모돈의 산자수에 관련된 단백질 탐색 연구 ▲산자수에 관련된 인자를 이용한 후보돈 조기선발 체계 구축 연구 등이 진행된다.

이번 연구는 그간 외모검사 위주의 모돈 선발방식에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기반으로 한 항목을 추가함으로써 고능력 모돈 선발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산자수를 결정하는 모돈의 자궁 내 특이물질 및 형질이 밝혀지게 되면 산자수가 높은 후보돈을 조기에 선발할 수 있는 키트(kit)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승범 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과학기술과 산업발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학·연의 연계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이번 공동연구 협약으로 FTA 등 수입 축산물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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