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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구제역 여파 2016 아우내봉화제 전격 취소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2/19 [14:33]

천안시, 구제역 여파 2016 아우내봉화제 전격 취소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6/02/19 [14:33]


[천안=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순국선열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오는 29을 개최하기로 했던 ‘3.1운동 97주년 기념 2016 아우내봉화제’가 취소됐다.

천안시는 공주시 탄천면과 천안시 풍세면의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아우내봉화제추진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사개최보다는 주민생활이 우선돼야 하고 축산농가의 불안감이 고조된 상태에서 행사 강행이 어렵다는 봉화제추진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가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매년 2월 말 사적관리소와 병천면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아우내봉화제가 취소된 것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동시에 발생했던 지난 2011년과 2014년, 2015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한편 지난 1979년 이후 매년 치러온 아우내봉화제는 추모각 뒤편 매봉산 정상에 봉화가 타오르면 대형 태극기를 앞세운 참석자들이 횃불을 들고 3.1운동 당시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장터까지 1.3㎞를 행진하며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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