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충청인] 김연숙 기자 = 충남 청양군은 지난 4일 입춘을 기해 천장지구 대형주차장에서 이석화 군수를 비롯해 심우성 청양군의회 의장, 이진우 청양문화원장, 탐방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갑산 소원지 소지 기원제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희망찬 새해 군민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제례를 봉향하고, 지난해 칠갑산 천장호를 찾은 탐방객 88만여 명 가운데 소원바위와 소원탑에 기원한 소원문 3만여 장을 소지했다. 이곳 소원바위는 예로부터 정성을 다해 어루만지며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 지역 목면에 사는 유모 할머니가 아들이 나이 마흔이 훌쩍 넘도록 아기를 얻지 못하자 매일 같이 이 바위를 찾아와 지극 정성으로 소원을 빌어 마침내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고 전해져 주목 받았다. 또 바위 아래 위치한 천장호는 여성의 자궁형상으로 임신과 자손의 번창을 상징한다는 어느 풍수사의 말이 전해져 소원을 성취하는 명소로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